노래방 문화 확산으로 이제는 일반인들에까지 손 뻗친 성대결절에의 대책

요즘 TV와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가수들 중에 유난히 '성대결정'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한스밴드'의 김한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 장나라, 루루, 안재모 등...최근 활동하는 이들은 물론이고, 립싱크가 거의 없었던 예전의 '밤무대' 가수들에게는 성대결정은 직업병의 일종처럼 여겨졌었다는 연예계 종사자들의 하나같은 이야기. 그래서인지 성대결절은 종종 '가수결절'이라고까지 불리우며, 가수 중에서 바리톤이나 베이스 가수에게는 거의 없고 테너가수에서 주로 발견되고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대결절은 비단 성대과용 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헛기침, 폭음, 끽연 등도 성대결정의 주요인이 될 수 있다. 성대결절을 피하기 위해서는 발성법 자체에 대한 교정이 필요하며, 자신의 음성을 휴식시키기 위해서는 복식호흡과 근육이완법, 또는 부드러운 종류의 발성법 등, 음성치료를 행하여야만 한다. 최근에는 노래방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굳이 '가수결절'이라는 표현없이 일반인들도 충분히 걸릴 수 있는 병으로서 주의를 요하며, 특히 '사회 음성'을 습득하지 못한 아이들 또한 성대결절의 주표적이 될 수 있다. 민간요법으로는 한방에서 행인(杏仁)이라는 약명으로 쓰이고 있는 살구씨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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