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 11.3명 보다 높아...

▲ 10일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의심환자 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독감 의심환자 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2월28일~3월5일 독감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병원 외래환자 1000명당 32.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월14일~2월20일 46.1명(1000명당), 2월21일~2월27일 43.0명(1000명당)에 비해 많이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는 빠르다며, 최근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낮과 아침·저녁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4월까지는 감염을 방지하기위해 손 씻기, 기침에티켓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고, 고위험군 환자는 감염 됐을 경우 중증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위험군 환자는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및 폐질환과 신장기능장애가 있는 사람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관계자는 “독감 의심환자가 1000명당 32.1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이는 유행주의보 기준 11.3명에 비해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사포커스 / 강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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