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정책이 유기적 연계되도록 종합·조정할 것”

▲ 정부는 제1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통해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미래부
정부가 바이오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제1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통해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각 부처별로 분산된 바이오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범부처 차원의 종합·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부처 간 쟁점이나 국가적 현안에 대한 심의·조정 ▲바이오 연구개발(R&D) 관련 전략적 우선순위 선정 및 정책·예산 연계 ▲민간 애로사항 개선 등이다.
 
위원회는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되며, 정부는 이번달 안으로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제1회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바이오 특별위원회는 우리나라의 ‘바이오 컨트롤타워’로서 부처별로 분산된 바이오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종합·조정할 것”이라면서 “바이오 R&D가 전략적인 관점에서 기획, 투자,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최고 심의기구로, 구성원은 정부 14개 부처(기재·교육·미래·국방·문체·농림·산업·복지·환경·국토·해수부 장관과 안전처장, 국조실장, 중기청장)의 정부위원 및 9명의 민간위원, 위원장(국무총리, 이장무 민간위원장) 등 총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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