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져 경향 적극 반영한 아웃도어 트렌드 제품 눈길

▲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새 아웃도어 스타일 ‘애슬래킹룩’을 제안해 관심이 모아진다. ⓒLF
최근 유행하는 ‘머슬마니아’, ‘머슬퀸’ 등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새 아웃도어 스타일 ‘애슬래킹룩’을 제안해 관심이 모아진다.
 
4일 LF에 따르면 라푸마는 2016년 봄·여름(S/S) 아웃도어 제품의 키워드를 반영한 ‘애슬래킹룩’을 선보인다. 애슬래킹룩은 애슬레틱(Athletic)과 트레킹(trekking)의 합성어다.
 
패션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애슬레져 룩’(Atheletic + leisure) 바람이 불고 있다. 애슬레져 룩은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위한 스타일로 주로 실내 활동에 특화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 등 근육운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에서도 몸매를 가꾸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착용이 가능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라푸마는 이 같은 애슬레저 경향을 적극 반영한 아웃도어 스타일로 트레킹과 등산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적합한 애슬래킹룩을 선보인다. 확장성이 넓어 인도어와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다.
 
이에 라푸마는 슬림한 핏으로 체형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스트레치성을 높여 활동성을 극대화시킨 기능성 티셔츠와 바지를 출시했다. 또한 탁월한 경량성, 내구성, 투습성 및 방수성으로 날씨와 상관없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스포티즘 무드의 경량 재킷도 주력으로 선보인다.
 
이는 라푸마가 최근 합리적 소비 중시 경향과 아웃도어 시장의 영역 확장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면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캐주얼로도 적극 활용가능한 일상 겸용 제품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블랙, 화이트, 그레이의 모노톤, 파스텔톤 컬러 등의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아웃도어 패션 모두 절제된 패턴으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한 제품이 주류를 차지하고, 남성적인 몸매, 여성적인 몸매를 부각시키는 슬림한 핏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아웃도어 고유의 경쟁력인 기능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전개된다. 의류 제품의 경량성, 방풍성 강화는 기본으로 방수성, 투습성, 내구성, 파워스트레치성, 쿨링 효과 등을 높이고 있으며, 신발의 경우 통기성, 유연함 등의 생활 속 기능성을 강화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LF 라푸마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에 불고 있는 스포티즘과 캐주얼화 경향으로 단순히 아웃도어, 스포츠 웨어로 구분되는 것보다는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유행하는 상황”며 “라푸마는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성은 놓치지 않으면서도 도시적인 분위기의 세련된 ‘애슬레킹룩’을 선보임으로써 시장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라푸마는 애슬레저 경향을 적극 반영한 아웃도어 스타일로 트레킹과 등산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적합한 애슬래킹룩을 선보인다. ⓒLF
애슬레킹룩 주력 상품으로는 프레시쉴드 재킷, 리듬워크 워킹화가 선봰다.
 
그레이·네이비·오렌지 3가지 컬러의 남성용 프레시쉴드 재킷은 절개선과 배색 디테일 등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와 일상 생활에서 감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일론 방수 소재를 사용해 방수성과 투습성이 우수하며 신축성이 뛰어나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카라 안으로 후드를 넣고 뺄 수 있어 비가 올 때 유용하며,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블랙·크림·다크코랄 3가지 컬러의 여성용 프레시쉴드 재킷은 경량성을 높인 방수 소재와 특수(핫멜트) 봉제 기법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몸의 선을 날씬하게 살려주는 핏에 신축성까지 겸비해 활동 시 스타일과 편안함 모두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감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디자인으로 산행, 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가벼운 조깅, 산책 등 일상 스포츠에서도 연출하기 좋다.
 
차별화된 분절구조 중창(미드솔)을 부착하여 뛰어난 유연성과 지면 접지력을 자랑하는 ‘리듬워크 워킹화’도 출시됐다. 미드솔이 발 딛는 위치마다 유연하게 충격을 분산시켜주며, 보행 시 신발 앞쪽이 꺾이는 부위를 X자로 설계하여 착화감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재봉공법이 사용돼 가볍고, 쿠셔닝이 강화돼 오래 걷는 경우에도 발 전체의 피로도가 최소화된다. 360도 전방향 투습 및 방수 기능을 실현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접목해 오래 걸어도 신발 안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고, 다이얼을 돌려 쉽게 신발을 풀고 조일 수 있는 시스템을 화사한 컬러감과 결합시켜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브라운, 네이비, 베이지, 핑크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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