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0.22%로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

부동산 규제정책과 공급과잉 등으로 대전.충남지역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1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이 지역 아파트 값은 대전이 0.22%로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매매 값은 지역평균 0.12%, 전셋값은 0.02% 하락, 올 들어 주당 하락률이 가장 심했다. ◇매매 대전 매매 값은 0.22% 떨어졌고, 지역별로는 서구와 중구가 각각 0.5, 0.02% 하락한 반면 유성구는 0.02% 올랐다. 서구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심화함에 따라 서남부개발 수혜지역과 기존 인기 지역들조차 급매물이 출현, 인기지역인 삼천동 일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1천만-5천만원이나 저렴한 급매물도 출현하고 있지만 가끔 문의만 있을 뿐 역시 거래는 없는 형편이다. 충남 매매 값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지역별로는 당진이 0.01%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당진군 송악면 일대가 신도시 개발계획과 중소기업 공장들의 착공 호재로 소폭 올랐다. ◇전세 대전 전셋값은 0.03% 떨어졌으며, 지역별로는 서구, 유성구, 중구 순으로 각각 0.04%, 0.03%, 0.01% 하락했다. 서구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문의는 다소 늘고 있지만 정작 전셋값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천동 보라2단지 20평형이 350만원 하락한 4천800만-5천만원, 관저동 구봉주공7단지 22평형이 250만원 내린 4천만-5천만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또 어은동 한빛 21평형이 500만원 하락한 6천500만-7천만원, 27평형이 250만원 내린 7천만-8천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충남 전셋값은 0.01% 하락했고 지역별로는 공주가 0.15% 떨어지는 등 올 들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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