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포함에 불참 기업 눈독…롯데·신세계는 공식 부인

▲ 이랜드그룹이 매각을 위해 내놓은 킴스클럽의 새 주인이 누가될지 이달 말쯤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시사포커스DB
이랜드그룹이 매각을 위해 내놓은 킴스클럽의 새 주인이 누가될지 이달 말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일었던 롯데와 신세계의 인수설은 이들 업체가 각각 공식 부인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지난달 22일 선정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 3곳을 현장 실사하고 있으며, 최종인수대상자는 이달 말쯤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롯데와 신세계가 적격인수후보에 포함돼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 업체들은 최근 공시를 통해 인수 추진설을 부인했다.
 
업계의 관심은 킴스클럽의 매각 향방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적격인수후보 3곳 중 전략적투자자로 선정된 한 기업이 누구인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강남점 포함으로 불참했던 기업들이 다시 눈독을 들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랜드는 적격인수후보 3곳을 선정하면서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키로 결정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인접한 강남점은 연매출 5000억원 규모의 알짜 매장으로, 당초 매각 대상은 킴스클럽 영업권과 각 매장 장기 운영권 등이었다.
 
뉴코아 강남점은 지리적으로 알짜 상권에 있어 업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기존 참여 업체와 함께하는 등 판이 커질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랜드는 연매출 1조원 규모의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을 전략적 결정에 따라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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