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3년 후 목돈이 내 손에

▲ 1일 경기도는 오는 이번 달 21일부터 내달 4월 1일까지 ‘일하는 청년통장’에 가입 희망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1일 경기도는 오는 이번 달 21일부터 내달 4월 1일까지 ‘일하는 청년통장’에 가입 희망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취업 준비 중이지만 저소득인 근로 청년이 매달 10만 원씩 저금, 3년 후 1000만 원의 목돈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18~34세까지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 근로 청년이며, 중위소득 80%는 1인 가구 기준으로 130여만 원이니 참고하면 된다.
 
그러나 업종별로 다른 소득인정액이 적용됨을 유의해야 한다. 금형, 주조, 표면처리 등 3D업종 185만 원, 사회적 경제영역 162만 원, 주 40시간 이상 근로자 144만 원 이하 등으로 알려졌다.
 
청년통장 가입에 따른 지원을 받으려면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해야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지원액은 주택 구매를 비롯해 임대,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용처에 유용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시·군별로 5~40명이고, 신청을 희망하는 근로 청년은 관련 서류를 작성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우편 접수는 불가능하다.
 
관련 서류는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5월2~ 4일까지 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찾으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 후 2018년까지 3년간 총 2500명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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