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 해트트릭 올리면서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

▲ FC서울, 히로시마전 승리/ 사진: ⓒ뉴시스
FC서울이 안방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격파했다.
 
서울은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아드리아노는 역전골과 쐐기골 등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3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골에 이어 3골을 추가해 현재 7골로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전반 25분 히로시마 고헤이 시미즈의 프리킥에 가즈히로 치바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전반 32분 바로 바녂에 나섰다. 코너킥에서 수비수 김원식이 왼발 땅볼로 동점골을 올렸고, 이후부터는 아드리아노의 독주가 시작됐다.
 
후반 4분 신진호의 프리킥을 아드리아노가 오른발로 넣었고 고광민과 데얀이 2대1 패스로 수비진을 무너뜨리면서 공을 넣어주자 아드리아노가 마무리했다.
 
이어진 골은 오스마르로부터 시작된 공은 데얀과 다시 오스마르를 통해 신진호로 옮겨갔다. 신진호는 힐패스로 수비수를 속이고 골키퍼와 마주한 아드리아노는 다시 일격을 날렸다.
 
한편 이날 패배로 히로시마는 2연패를 당하면서 지난 2010년 산둥 루넝전 3-2 승리 후 원정 8경기 무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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