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54개 종목 경기단체와 47개 회원단체 총괄

▲ 29일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창립총회를 열고 ‘부산광역시 통합체육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부산시
29일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창립총회를 열고 ‘부산광역시 통합체육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행사는 부산시체육회 및 부산시생활체육회의 회장과 대의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시와 이들 양 체육단체는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난 1월 부산시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체육회 규약을 비롯해 구·군체육회 규정 및 체육회 사무처 직제 규정을 마련하는 등 통합의 밑그림을 그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양 체육회는 통합체육회 공식출범을 위해 지난 16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해산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통합체육회는 공식 명칭을 ‘부산광역시체육회’로 결정하는 한편, 35명의 이사를 구성했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당연직 초대통합회장으로 선임된 서병수 시장이 의장으로서 총회를 주재하고, 안건으로 통합체육회 규약 제정(안)과, 임원 선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뿐만 아니라 사무처는 ‘1처장 2차장 1실 6부’로 운영될 예정이고, 공통 업무인 총무팀은 통합하여 경영기획실이 신설됐다.
 
통합 체육회 관계자는 “부산시체육회와 부산시생활체육회는 각각 54개 종목 경기단체와 47개 종목 회원단체를 관할해 왔다”며 “이번 종목통합이 마무리되면 74개 회원종목단체가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체육회는 1963년 설립 후 우수선수 육성을 통하여 부산 전문체육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1990년 설립된 부산시생활체육회는 1인1스포츠 갖기 운동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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