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운행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물류비용도 절감

▲ 25일 경기도 안성시는 민간제안 주도로 서안성 터널(5.24km)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안성시
25일 경기도 안성시는 민간제안 주도로 서안성 터널(5.24km)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30일에 서안성 터널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국토교통부와 서안성 터널 구간의 토지 등 보상비 지원방안과 노선 설정 등을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서안성 터널 건설사업은 지난 달 29일 우리은행(80%)과 대보건설(20%)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서안성터널㈜이 시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들은 총 예산 1244억원을 투자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지도 23호선 구간 중 양성면 동항리∼원곡면 성은리(만세고개)를 잇는 5.24㎞(폭 20m, 4차로)의 천덕산 터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추후 해당 터널은 자본 출자 회사들이 30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사업구간에는 터널 2개소, 교량 5개소, 영업소 1개소가 들어설 계획으로, 그 규모를 예상해 볼 수 있디.
 
터널이 완공될 경우, 시는 국지도 23호선 천안∼용인 남사∼화성시 동탄신도시까지의 차량 운행시간이 빨라지고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터널건설 사업이 경제성이 있다고 보고 한국개발연구원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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