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운행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물류비용도 절감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30일에 서안성 터널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국토교통부와 서안성 터널 구간의 토지 등 보상비 지원방안과 노선 설정 등을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서안성 터널 건설사업은 지난 달 29일 우리은행(80%)과 대보건설(20%)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서안성터널㈜이 시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들은 총 예산 1244억원을 투자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지도 23호선 구간 중 양성면 동항리∼원곡면 성은리(만세고개)를 잇는 5.24㎞(폭 20m, 4차로)의 천덕산 터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추후 해당 터널은 자본 출자 회사들이 30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사업구간에는 터널 2개소, 교량 5개소, 영업소 1개소가 들어설 계획으로, 그 규모를 예상해 볼 수 있디.
터널이 완공될 경우, 시는 국지도 23호선 천안∼용인 남사∼화성시 동탄신도시까지의 차량 운행시간이 빨라지고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터널건설 사업이 경제성이 있다고 보고 한국개발연구원에 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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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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