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명의 거리모니터링단의 힘 합쳐 거리환경 개선

▲ 12일 서울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관찰·신고하는 거리모니터링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사진ⓒ뉴시스
12일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모니터링단 715명은 이날 시청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개최,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관찰·신고하는 거리모니터링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시각·지체장애인들이 거리모니터링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장애인들의 시선에서 발견된 생활 속 불편사항들 역시 향후 보행환경개선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거리 모니터링 요원이 보도파손과 침하 등 보행 중 불편사항들을 발견하게 될 경우, 120다산콜센터 혹인 스마트폰으로 현장사진을 촬영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고를 받은 해당 부서가 조치한 결과를 통보한다.
 
시는 거리모니터링 활동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하루 8시간(신고 건수 4건당 1시간) 범위에서 자원봉사 활동실적을 인정하기로 했다.
 
서울 시민 누구라도 길을 걷다 불편한 사항을 120 다산콜센터나 스마트폰 ‘서울스마트 불편신고’로 접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아직도 보도 위 곳곳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이 많다”면서 “715명의 거리모니터링단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민들의 작은 불편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서울시 행정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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