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가화만사성 현장 스틸컬 / ⓒ 스토리플랜트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서 봉삼봉 역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영철이 파이팅 넘치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봉가네 절대군주 가장 봉삼봉 역을 맡은 김영철은 “봉삼봉은 잔잔한 정은 가슴에 묻어두고 겉으로 모두에게 엄하게 대하는 폭군처럼 보이는 캐릭터”라며
“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다”고 캐릭터 소개했다.

또 그는 “버럭버럭 큰소리를 치지만 한편으로는 귀엽고, 알아갈수록 그 사람에 대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인물이라서 나하고 참 잘 맞는다. 난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며 호탕하게 웃으며 봉삼봉 캐릭터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이어 “봉삼봉 역할과 닮은 점이 있다. 내가 사실 잔정이 많다. 아이들한테는 곰살 맞게 대하기도 하고.. 스태프들도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워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나보고 귀엽다더라”며 깨알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특히 ‘가화만사성’으로 주방장 역할에 도전하는 김영철은 요즘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화요리에 흠뻑 빠져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젊었을 때는 요리를 안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요리하는 게 점점 재밌다. 요리를 따로 배우고 있는데, 칼솜씨가 좋다고 그러더라”라며 활짝 함박 웃음을 터트렸고,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볶음밥과 만두 빚기를 꼽아 그의 요리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김영철은 “내 나이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나이다. 주변을 살펴봤는데 부모와 자식간의, 특히 아들과 아버지간의 대화가 많이 없다. 그런 점들이 많이 아쉽다. ‘가화만사성’이 가족간의 대화, 사랑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화만사성’이 성공해서 여태껏 방송됐던 다른 주말드라마보다 의미가 크고, 시청자에게 사랑 받는 항상 회자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넌지시 웃음지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은 “(드라마 촬영은) 팀워크가 중요한데, 첫 대본리딩 때부터 모두가 한 마음이다. 8개월 동안 내가 아버지로서 즐겁게 촬영하자고 했다”고 밝힌 뒤 “내가 ‘가화만사성’ 팀에서 가장 연장자다. 항상 촬영장에서 ‘파이팅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대가 어려운데, ‘가화만사성’을 통해 파이팅하는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전하고 싶다. 모두 힘냅시다!”라고 파이팅이 충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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