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음악·전자상거래 부문 제휴

▲ 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과 손을 잡고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과 손을 잡고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은 알리바바 그룹이 자사의 지분 4% 획득을 통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중국 내 음악사업과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제휴를 맺게 됐다.
 
SM은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알리뮤직)과 함께 중국 내 온라인 음악유통과 마케팅, MD 등의 업무를 전개한다.
 
아울러 알리바바 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SM의 주주가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만808원, 유상증자 금액은 355억원(87만주 발행)이다. 증자 후 알리바바그룹은 SM의 지분 4%를 획득하게 되며 SM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SM그룹은 설명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해 7월 알리뮤직 그룹을 설립, 본격적인 온라인 음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알리바바 픽처스, 알리바바 스포츠, 유쿠토도우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관련 합작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SM 측은 양사의 제휴로 향후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SM의 중국 현지화 전략과 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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