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 “골키퍼 명문구단의 골문 지킬 수 있게 돼 영광”

▲ 김용대/ 사진: ⓒ울산 현대
김승규(26, 빗셀 고베)의 이적을 김용대(37)로 보강했다.
 
울산 현대는 11일 FC서울에서 뛰던 김용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인영, 김병지, 서동명, 김영광, 김승규 등 이름 날린 골키퍼를 보유했던 울산은 김용대로 명맥을 이어나가게 됐다.
 
김용대는 지난 2002년 부산 아이콘스(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성남 일화(현 성남FC), 광주 상무, 서울 등 14시즌을 소화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골키퍼다.
 
K리그 통산 394경기, A매치에서도 21경기에 나선 바 있다. 지난 시즌 서울에서 12경기 경기당 실점률 1.75에 그쳤지만 김승규가 떠난 울산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대는 “울산은 역대 골키퍼들이 모두 뛰어났던 구단이다. K리그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항상 골문을 지켰다”면서 “그 명문구단의 골문을 지킬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대는 일본 가고시마 동계훈련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