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나운서들의 결혼상대는 누구?

스타 대열에 합류한 여자 아나운서에 대한 일거수일투족도 이제는 대중의 관심사이다. 노현정 아나운서(27)가 오는 27일 국내 굴지의 재벌인 현대家 고 정몽우 회장의 3남 정대선씨(29)와 결혼식을 올리면서 새삼 여자 아나운서들의 결혼 상대에 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최근 결혼한 아나운서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여자 아나운서의 배우자들은 매우 다양하다. ◆ 뭐니 뭐니 해도 재벌이 최고!
노현정 아나운서처럼 기업 총수나 재벌가와 연관된 배우자와 결혼한 사람으로는 장은영 아나운서와 황현정 아나운서를 들 수 있는데 장은영 아나운서는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지난 2003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2001년 KBS 아나운서 출신 황현정은 다음 커뮤니케이션 이재웅사장과 결혼해 '부자남편 똑똑한 아내'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후 1996년 SBS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아나운서 한성주는 지난 1999년 6월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막내아들 채승석씨와 결혼식을 올린 후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한성주는 3년간 두문분출 하다가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최원정 아나운서는 2004년 11월 KBS 보도국 최영철 기자와 사내커플이 됐지만 남편이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의 차남이다. 2004년 10월 결혼한 최윤영 아나운서의 남편 장세윤씨도 전 ㈜대우 사장 장병주씨의 아들이다. 한편 KBS 기상캐스터 한우경은 지난 2002년 12월 ㈜한국 이태리 타올 창업자의 3남인 김종우 씨와 결혼했다. ◆ 방송사내 기자부터 전문직까지~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여자 아나운서의 배우자들은 방송사내 동료 기자나 연출자 등이다. KBS 최원정 아나운서가 KBS 보도국 최영철 기자와 결혼한 것을 비롯해 KBS 위서현 아나운서가 SBS 박승민 PD 등과 결혼했다. 이외에도 기자, PD, 카메라맨 등 방송계 동료들과 결혼한 아나운서로는 KBS 정용실 아나운서를 비롯해 국혜정, 김지윤, SBS 최영아 등이다. 판검사, 의사 등 전문직 종사와 결혼한 아나운서들도 적지 않다. KBS 황정민 아나운서가 고려대 정신과 강이헌 박사와 결혼했고 KBS 최윤경 아나운서가 하태한 판사와 백년가약을 맺는 등 황수경, 박현선 아나운서 등이 판검사,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결혼을 했다. 이밖에 회사원과 결혼한 KBS 김윤지 아나운서, SBS 아나운서와 시인 조시영씨와 결혼한 고민정 아나운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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