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에 발사 기간 7~14로 앞당길 것 통보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당초보다 앞당겨져 이르면 7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시사포커스DB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원래 예상했던 시기보다 앞당겨져 빠르면 7일 발사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북한은 당초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8일부터 25일 사이에 인공위성 광명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던 바 있으나, 기간을 7~14일로 앞당겨 6일 다시 통보한 것으로 IMO가 확인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점을 '7~14일'로 변경 통보한 것을 공식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교도통신도 이날 일본 정부 발표를 인용, “북한이 관계 기관에 발사 통보 기간을 7~14일로 앞당길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과거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제(5일) 저녁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 핵문제와 미사일 문제를 협의했다는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아무런 움직임이 없던 시진핑 주석이 먼저 한미 정상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은, 즉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발사 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를 미리 전달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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