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버그 위원장, “다른 이벤트에서도 100점을 맞기 위해 조직위와 국제연맹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사진: ⓒ뉴시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이벤트테스트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6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월드컵’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스포츠는 일반적으로 만점을 주기 힘들지만 100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오늘 첫 이벤트가 진행됐고 앞으로 27개 이벤트가 남았다”며 “다른 이벤트에서도 100점을 맞기 위해 조직위와 국제연맹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테스트이벤트에서 한국의 저력을 확인했다. 이는 평창올림픽의 시험무대라고 할 수 있다”며 “자연적인 코스의 특징을 살린 슬로프”로 알파인 경기장을 평가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노르웨이의 셰틸 얀스루드는 “선수 중 일부가 코스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는데 선수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선수들은 모든 슬로프에서 레이스를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점프대가 커 속도가 떨어지지만 선수로서 즐기면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멋진 활강 경기장”이라고 설명했다.
 
얀스루드에 이어 2위에 오른 이탈리아의 도미닉 파리스도 “좋은 활강 코스다. 점프대도 다양했고 좋았다. 눈 상태도 굉장히 잘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며 “스키를 타면서 굉장히 재밌는 코스였다. 1초 정도 더 빨리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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