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 주민과 함께 민·관 합동 순찰·캠페인 전개

▲ 인천서부경찰서가 4일 명절 전 외국인 밀집지역인 석남동 거북시장 일대에 대한 민·관 합동 범죄예방 순찰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부경찰서(서장 반병욱)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주민들과 함께 범죄 예방 순찰 및 캠페인에 나섰다.
 
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서부경찰서는 명절을 앞둔 전날 외국인 밀집지역인 석남동 거북시장 일대에서 민·관 합동 범죄예방 순찰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행사에는 인천서부경찰서 외사계(외사계장 정병호)와 석남지구대(석남지구대장 이인혁)는 물론이고 외국인 명예경찰인 ‘한마음 치안봉사단’, 부녀자 방범대원,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 부문에서 총 5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현장 활동은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범죄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을 고려, 선제적인 범죄예방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계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범죄취약시간대에 가시적인 방범·순찰 활동이 전개됐고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과 관련된 홍보용 팜플릿도 배부됐다.
 
순찰 현장을 지켜본 주민 박모 씨는 “경찰과 외국인 봉사단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장과 골목을 순찰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든든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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