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상담센터 개설, 자체 특허 개방

포스코(회장 이구택)가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원을 강화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공고히 다진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지역 중소기업의 자체 기술력 증진을 돕기 위해 포항·광양·서울 지역별로 ‘특허상담센터’를 개설하고, 자체 보유한 특허를 중소기업에 개방하기로 했다. 특허상담센터는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포스코가 올해부터 중점 추진하는 기술·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포스코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직무발명에 필요한 정보를 취득함으로써, 중소기업 스스로 자체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포스코 특허상담센터에서는 특허권 기술이전이나 직무발명 등 각종 상담과 함께 다양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허상담센터에서는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이나 실용신안권, 의장권의 기술이전 절차와 방법에 대한 상담은 물론, 중소기업이 요청한 특허정보와 관련된 검색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공동 기술개발이나 외주업무 수행 중에 발생되는 특허권의 처리절차에서부터 직무발명 관련 각종 상담까지 특허와 관련된 전문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지금까지 포스코 직원에게만 열었던 ‘온라인 포스코 특허교육’ 과정을 중소기업 직원에게도 제공하고, 중소기업과 공동출원하는 특허의 경우 관련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에 공급하는 물품 제작을 위한 특허의 경우 특허사용료를 폐지해 해당 중소기업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소기업과 서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치창출형 협력체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과 기술지원으로 실질적·장기적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중소기업 직업훈련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고, 6월에는 ‘제5회 대기업 경영노하우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생산공정이나 제품에 대한 기술 컨설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인력난으로 집합교육을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e-러닝’교육을 9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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