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입은 강원도민 위해 “감자 팔아주기 운동” 전개

KT(대표이사 남중수)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도민을 돕기 위해 “강원도 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십만Kg이 넘는 감자를 팔았다.
지난달 말 KT 강원본부가 주축이 되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 캠페인을 통해 전국에서 10kg들이 감자 1만여 개의 주문이 쏟아졌고, 강원본부 직원들은 휴가철 이후 추가 주문이 들어올 것을 예상해 오히려 감자 추가 확보에 나서는 지경이 됐다. 유영근 KT 강원본부장은 “이번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강원도로 휴가 가기』와 『강원도 감자 팔아주기』 캠페인을 함께 벌이고 있는데, 직원과 강원도민 모두 호응이 좋다”며 “이런 운동이 더욱 활성화돼 수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통신요금을 감면과 무료 서비스 제공, 2억원 상당의 구호품과 5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강원 평창, 충북 단양 등 전국의 수해 지역에서 1,000여 명의 봉사단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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