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관객수 150만 명 돌파

▲ 화제의 영화 ‘쿵푸팬더3’ 잭블랙&무한도전 효과 볼까 사진/시사포커스DB
‘쿵푸팬더3’가 힘을 얻을까.
 
2월 1일, 현재 개봉중인 영화 ‘쿵푸팬더3’는 1월 3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개봉 4일 만에 159만 9744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쿵푸팬더3’는 최근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잭 블랙이 주인공 포 목소리를 맡았다. 그 외에도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세스 로건, J.K. 시몬스 등 수많은 스타가 더빙에 참여했다.
 
이번 ‘쿵푸팬더3’의 홍보에는 잭 블랙이 보이지 않는 기여를 했다. 잭 블랙은 내한 일정 중에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돋웠다.
 
원래 ‘쿵푸팬더 시리즈’는 인기가 있는 애니메이션이었지만, 이미 전작이 나온 지 5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어쩌면 화제성 면에서 길게 이어지기 쉽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잭 블랙이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기름을 충전한 모양새가 됐다.
 
‘쿵푸팬더’는 동서양의 영웅 신화를 잘 퓨전 시킨 좋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성공을 거뒀다. 그리고 3년 만에 ‘쿵푸팬더2’가 제작됐다. ‘쿵푸팬더2’ 역시도 좋은 성적을 얻었다. 한국에서만 각각 460만,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러나 3편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거의 5년 만에 공개된 ‘쿵푸팬더3’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현재 150만 관객을 동원했다, ‘무한도전’ 효과도 받고 있고, 설을 앞두고 있어 시기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변수는 황정음-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이다. 2월 3일 개봉 예정인 ‘검사외전’이 ‘쿵푸팬더3’의 상당수 관객을 뺏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직 개봉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다.
 
‘쿵푸팬더3’는 아무래도 ‘무한도전’&잭 블랙의 파급효과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설 연휴 동안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은 예상 가능하다. 웃는 것은 누구일까.
 
한편, ‘쿵푸팬더3’는 현재 극장에서 볼 수 있다. [시사포커스 / 장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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