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볼래?] 30일 잭 블랙 출연

▲ ‘무한도전’ 미국식 개그의 대표 잭블랙, 한국 예능 도전! / ⓒ MBC
잭 블랙이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영화 ‘스쿨 오브 락’, ‘오렌지 카운티’, ‘쿵푸팬더’, ‘구스범스’. 공통점이 무엇일까. 일단 모두 코미디 영화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잭 블랙이 출연했다는 것이다.
 
잭 블랙은 미국식 코미디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아이언맨’ 같은 류의 미국식 개그 이전에 미국에는 이미 ‘오랜지 카운티’ 같은 특유의 개그 코드가 있었다(물론 그 전에도).
 
그리고 그 잭 블랙이 한국 대표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이미 잭 블랙은 미국의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쇼’에서 ‘무한도전’에 대해 극찬을 한 바 있다.
 
잭 블랙이 미국식 개그를 넘어 한국의 예능에도 즐거움을 느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것은 굉장히 당연한 일이다.
 
물론, 예상보다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헐리우드 스타인 잭 블랙을 한국의 예능에서 볼 수 있다는 건, 그것도 토크쇼나 인터뷰가 아니라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베개를 맞고, 몸을 던져 웃음을 주려는 것을 보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다.
 
또한 이번 잭 블랙의 초청으로 ‘무한도전’의 역량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은 이미 세계적인 스타들을 많이 초대한 바 있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레전드 영상’을 남기며 유재석의 진행 능력, ‘무한도전’의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잭 블랙의 출연은 하루가 다르게 들려오던 ‘무한도전 위기설’을 잠재울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매주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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