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입국’의 꿈 위한 뚝심, 오늘날 효성을 만들다

▲ 효성은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서 국가 기간산업 육성, 수입품 대체를 위한 기술 개발 등으로 산업입국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애국지사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은 경영에 뛰어든 이래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산업입국’을 위해 일생을 바쳐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조석래 회장은 첨단 소재 국산화를 위해 연구원들을 직접 독려하는 등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늘날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분야에서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하고 국내 최초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 세계 최초 폴리케톤 상용화 등의 업적을 이룬 효성은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 조석래 회장의 뚝심에서 가능했던 셈이다.
 
조석래 회장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재 효성은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서 국가 기간산업 육성, 수입품 대체를 위한 기술 개발 등으로 산업입국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애국지사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국립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임직원이 연 2회씩 묘역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효성은 임직원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및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본사 및 지방사업장에서 국립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효성 임직원들은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 국립현충원을 찾아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등의 환경정화 및 묘역 단장 활동과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효성은 지난 2012년부터 참전용사들의 집을 고쳐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생활여건이 열학한 참전용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도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이를 통해 다른 10여개 기업과 육군, 지자체 등과 함께 45명의 참전용사에게 새 집을 제공했다.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는 2013년부터 매년 미국 진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행사를 열어 왔다.
특히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테네시 등의 동남부 지역들과 함께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이번 행사에 대한 지역 언론과 단체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효성은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효성의 첨단소재 탄소섬유로 만든 보행용 지팡이를 증정하기도 했다.
 
효성은 2007년 사업장이 진출해있는 가흥시의 백범 김구 선생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김구 선생의 피난처는 그 동안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왔었지만 2006년 5월 중국 저장성의 성급 문물보호지역으로 지정돼 기념관이 건립되면서 효성이 유지 관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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