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해양플랜트·수산분야 지원…해운협정 체결 추진도

▲ 정부가 해운·해양플랜트·수산 등 업체들의 이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해양수산부
정부는 해운·해양플랜트·수산 등 업체들의 이란 시장 진출 적극 지원에 나선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이란 시장 진출 대책 회의가 오는 25일 개최된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해양수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동시에 정부의 지원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유망한 분야로 ▲해상물동량 증가에 따른 해상운송 ▲이란 국적 선박에 대한 선박검사·선박평형수 처리 설비 설치 ▲이란 항만·해양플랜트 개발·운영 ▲수산물(할랄 식품) 수출 등을 꼽고 있다.
 
이란의 항만개발 분야도 유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의 항만시설과 운영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열할 뿐 아니라, 서방의 경제제재 등으로 인프라 개선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수부는 해운선사의 안정적인 해상운송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안에 이란과 해운협정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이란과 항만투자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선진 항만개발과 운영기법을 전수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이란 진출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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