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어 서비스법과 테러방지법, 선거구 획정 타결 시도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24일 오후 3시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재회동을 갖는다. 여기서 아직 해결되지 못한 서비스법과 테러방지법, 선거구 획정 등 남은 쟁점사안에 대한 타결을 시도하게 된다.사진/원명국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는 24일인 오늘 회동을 갖고 어제에 이어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24일 오후 3시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재회동을 갖는다. 여기서 아직 해결되지 못한 서비스법과 테러방지법, 선거구 획정 등 남은 쟁점사안에 대한 타결을 시도하게 된다.

이들은 앞선 23일 회동에서 29일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 안에도 상당부분 합의를 이뤘지만, 당이 파견법 등 노동4법과 선거구 획정에 대해 일괄 처리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결국 의견을 일치시키지 못했다.

이에 24일 회동에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남은 쟁점법안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등과 파견법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본법, 대·중소기업상생촉진법 처리 협의도 있을 예정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23일 회동 직후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합의 수준에 이르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예를 들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경우 양당 원내지도부와 법안 발의 의원, 간사 등이 내일 만나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도록 노력하기로 했고 합의되는 대로 29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민주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선거구 획정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은 반드시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공직선거법은 지금 있는 내용으로 먼저 합의하고 원샷법, 북한인권법과 합의 처리하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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