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는 안했지만 반대는 안해”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기념도서관에서 민주동지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도 지역구 의석수 253석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기념도서관에서 민주동지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도 지역구 의석수 253석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는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온 말로, 지난 18일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대표 만찬 회동에 대한 설명이다.

김 대표는 “253석을 먼저하자. 안하면 그 만큼 우리에게 어려움이 온다고 얘기했고 문재인 대표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우선 선거를 치러야 하니까 지역 확정이 안되면 큰 문제다. 안철수 신당만 득을 보고 있지 않느냐”며 “253석을 먼저 1차로 합의하고 빨리 지역선거를 제대로 되도록 하자고(얘기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같은 사안에 문재인 대표도 동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오케이는 안했지만 253석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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