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의료진 방문 통한 복지서비스 향상 취지

▲ 19일 부산시는 산하 부산시의료원과 함께 손잡고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써, ‘산복도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 사업을 오는 이번 달 20일부터 매달 셋째 수요일마다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부산시
19일 부산시는 산하 부산시의료원과 함께 손잡고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써, ‘산복도로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 사업을 오는 이번 달 20일부터 매달 셋째 수요일마다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찾아가는 원스톱 의료지원’이란 한국전쟁 이후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고령층과 저소득층이 많이 몰려 공공복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부산지역 산복도로에 방문형 무료 진료를 실시하는 사업을 뜻한다.
 
특히 산복도로는 교통이 불편할뿐더러, 보행환경이 열악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을 위한 특별한 의료서비스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시의료원이 지난 2011년부터 매칭펀드 방식을 통해 현지 방문 의료지원 사업을 펼친 바 있다.
 
올해 의료지원은 의사·약사·병리사·행정요원 각 한 명과 간호사 5명 등 총 9명으로 의료진을 구성, 매달 셋째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현장 진료를 펼친다. 그리고 오후 2시부터는 부산진구종합재가노인복지관에서 진료를 이어나간다.
 
의료지원단의 주대상은 산복도로 지역의 의료급여·차상위계층,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으로 알려졌으며 혈압·혈당·소변검사 및 진찰과 약 처방을 실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의료진 방문으로 의료취약계층 거주비율이 높은 산복도로 지역의 의료 복지서비스 수준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의료지원단은 지난해 동구와 부산진구 일원에서 총 12회에 걸쳐 1835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지난해까지 총 58회에 걸쳐 치료한 인원은 5471명에 달한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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