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구글 I/O’를 개최, 8년만에 야외 개최 이목을 끌기도…

▲ 5월 18일부터 20일까지‘구글 I/O’를 개최된다.ⓒ뉴시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구글의 새 OS ‘안드로이드N’이 5월 미국 마운틴뷰에 있는 쇼어라인 원형극장에서 공개 될 것이며,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구글 I/O’를 개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2008년부터 작년까지 8년 연속으로 실내에서 열리는 행사였지만, 올해는 야외에서 연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구글 I/O’는 구글이 매년 개최하는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로서, 구글은 이 행사에서 지난해에는 안드로이드M 마시멜로를 발표 하는 등 매년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선보이곤 했다. 올해 이 행사해서 안드로이드N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구글은 아직 올해 I/O에서 선보일 것이 무엇인지, 심지어 안드로이드 OS에 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초로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구글이 개발 증에 있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련기술을 선보일 수도 있다는 예상 또한 나왔다.
 
구글은 지난 I/O에서 ‘안드로이드 M’, 간편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 안드로이드 오토, 사물인터넷 OS ‘브릴로’ 등을 선 보인바 있으며, 이번 안드로이드 OS 안드로이드N에 대한 관심이 제일 큰 것은 사실이다.
 
이번 안드로이드 OS 안드로이드N의 이름도 많은 이목을 받았는데, 안드로이드 첫 출시 때 컵케이크(Cupcake)로 이름을 단 것으로 시작해 구글은 매 버전마다 알파벳 순서로 디저트 이름을 붙여 온 바 있다.
 
이번 안드로이드는 N으로 시작하는 디저트 이름이 붙을 순서 인데, 선다 피차이는 지난해 뉴델리 램 대학교에서 안드로이드N 이름은 온라인 인기투표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악마의 잼 ‘누텔라(Nutella)’, 사탕 ‘누가(Nougat)’, 빵 ‘넛 브레드(Nut Bread)’ 등이 후보로 예상되고 있으며, IT전문 매체 폰아레나가 만든 온라인 투표 결과, 누가가 1위에 올랐다.
 
기술적 측면에 대한 예상으로는 현재 안드로이드 모바일 버전에는 자바API가 활용되고 있지만, 구글과 오라클의 지적재산권 분쟁으로 인해, 안드로이드N에서는 자바API가 아닌 오픈JDK를 활용하도록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아재 자바API는 안드로이드에서 보게 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만일 이번 오픈JDK로 활용 프로그램을 변경시 현재 등록된 수도 없이 많은 안드로이드 앱들과의 호환성에 대한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는데, 안드로이드N의 호환성 문제에 대한 지연과 그에 대한 사용자의 불편함도 예상된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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