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감독대행, “내 역할에 충실하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기성용이 소속된 스완지시티, 커티스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 치른다/ 사진: ⓒ뉴시스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이 스완지시티의 올 시즌 잔여 경기를 맡겼다.
 
스완지시티는 8(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커티스 감독대행이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책임지도록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스완지는 팀 레전드 출신 게리 몽크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시켰다. 이후 후임 감독을 물색하는 동안 커티스 1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커티스 감독대행 체제 이후로 5경기 1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20경기 4승 7무 9패 승점 19로 리그 17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18~20)까지는 승점 2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하지만 데이비스 모예스 전 맨유 감독, 브랜든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 라이언 긱스 맨유 코치 등 여러 감독 후보에도 불구하고 영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올 시즌은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치르도록 했다.
 
휴 젠킨슨 스완지시티 회장은 “커티스 감독대행 만큼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진 지도자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커티스를 믿고 가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선수, 스태프, 서포터즈를 함께 뭉치게 할 적임자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티스 감독대행은 “시즌 말까지 이 팀의 지휘봉을 잡게 돼 정말 영광이다. 내 역할에 충실하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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