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글판에 담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 전달
기부금은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함께 강원도 삼척 등 탄광촌 지역아동센터 내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조성하는데 운용될 계획이다.
교보생명이 지난해 광화문글판 게시 25주년을 맞아 역대 글귀를 엮어 발간한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는 5개월 간 약 1만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5년간 광화문글판이 많은 시민들께 사랑을 받아, 이번 기회에 그 사랑을 돌려드리게 됐다”며 “광화문글판이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아 소외계층에게도 꾸준히 기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1991년 처음 등장한 광화문글판은 매년 계절별로 총 4번씩 새로운 글귀를 선보여 왔다. 또한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에도 광화문글판 20주년 기념집 수익금 전액을 장애 어린이 도서관 건립 후원에 기부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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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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