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글판에 담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 전달

▲ 4일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5주년 기념집 판매 수익금 1100만원 전액을 탄광촌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조성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4일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25주년 기념집 판매 수익금 1100만원 전액을 탄광촌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조성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함께 강원도 삼척 등 탄광촌 지역아동센터 내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조성하는데 운용될 계획이다.
 
교보생명이 지난해 광화문글판 게시 25주년을 맞아 역대 글귀를 엮어 발간한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는 5개월 간 약 1만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5년간 광화문글판이 많은 시민들께 사랑을 받아, 이번 기회에 그 사랑을 돌려드리게 됐다”며 “광화문글판이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아 소외계층에게도 꾸준히 기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1991년 처음 등장한 광화문글판은 매년 계절별로 총 4번씩 새로운 글귀를 선보여 왔다. 또한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에도 광화문글판 20주년 기념집 수익금 전액을 장애 어린이 도서관 건립 후원에 기부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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