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의 나무’ 타는 원숭이 되길”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4일 오후 시무식에서 “올 한 해 동안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신뢰 쌓기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DB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4일 오후 시무식에서 “올 한 해 동안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신뢰 쌓기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신뢰의 출발이며, 남북간 합의 이행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을 강조하며, ▲평화구축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대화 ▲남북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민간교류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 ▲국민과 국제사회와의 소통 등 구체적인 예시를 언급했다.

홍 장관은 올해가 원숭이 해인 것을 짚으며 “통일부 직원들이 ‘평화통일의 나무’를 타는 데 있어서 원숭이가 되어주기를 바라며, 자만심을 갖고 실수해서 그 나무에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이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 2층에 걸린 노산 이은상 선생의 ‘푸른 민족’이란 시를 인용하면서 “노산 선생께서 기원하신대로 우리 겨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전진해 나가자”고 말하며 끝맺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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