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무 20년 페스티벌 피날레

▲ ‘양덕원 이야기’는 초연 당시 가족과 고향의 의미를 잔잔한 감동과 웃음으로 버무려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연극 ‘양덕원 이야기’가 극단 차이무 20년 기념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양덕원 이야기’는 2004년 첫 공연 후 극단 차이무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해프닝이 중심이 되는 연극으로 가족과 고향의 의미를 되새긴다.
 
가족들은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고향 집에 모이지만 아버지는 돌아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 이후에도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한 가족은 현실적인 고민 속에 갈등들을 마주하게 된다.
 
‘양덕원 이야기’는 초연 당시 가족과 고향의 의미를 잔잔한 감동과 웃음으로 버무려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010년 공연 이후 6년 만인 이번 무대의 연출은 차이무 설립자인 이상우 감독이, 장남 역은 박원상이 맡는다. 또한 엄마역에는 배우 박지아와 이지현이, 지씨 역은 강신일과 정석용이 나눠 맡는다.
 
연극은 8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진행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