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인센티브 년간 최대 1200만 달러… 동양인 투수 내구성 의심?

▲ 마에다 겐타/ 사진: ⓒ히로시마 도요카프
LA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27)와 색다를 계약을 맺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의 크리스토퍼 미올라 기자는 2일(한국시간) “마에다가 8년 2400만 달러(약 282억 6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인센티브는 연간 1000만~12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미올라 기자에 따르면 마에다의 보장 연봉은 300만 달러(약 35억 3250만원)다.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금액이 2000만 달러(약 235억 5000만원)였다는 것을 감안해도 예상보다 낮은 수치다.
 
마에다는 일본 통산 8시즌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39, 지난 시즌에는 29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일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당초 현지 언론은 마에다가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942억원)에 계약을 맺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에 대해 미올라 기자는 “창의적인 계약”이라며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지난해 일본으로 돌아온 마쓰자카 다이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일본인 투수들이 부상 이력을 고려해 인센티브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에다는 보장 연봉은 낮지만 활약 여부에 따라 연봉 최대 4배의 해당하는 금액을 얻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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