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회담 후 진전 없어…제2차 당국 회담 역시 불투명

▲ 새누리당은 1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신년사에 대해 “신년사가 진정성을 보이려면 8.25 합의가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새누리당은 1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신년사에 대해 “신년사가 진정성을 보이려면 8.25 합의가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김 제1비서가 오늘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며 신년사의 진정성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김 제1비서는 이날 낮 12시 신년사를 통해 “남북대화와 관계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지난 8.25 합의에 따른 10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남북 당국회담이 열렸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며 “제2차 당국 회담 역시 상호 견해차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보인다”고 북한의 성의있는 노력을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은 북한도 피해갈 수 없다. 남북 경제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처럼 호전된 남북관계를 위해 경제적 접촉 범위를 넓히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싹이 트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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