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도쿄, 중원 보강 위해 하대성 영입 추진 중

▲ 하대성/ 사진: ⓒ뉴시스
국내 복귀설이 돌았던 하대성(30)이 일본으로 건너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31일 “J리그 FC도쿄가 미드필더 하대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축구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하대성이 베이징 궈안과 계약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지만 본인이 FC도쿄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대성은 울산 현대, 대구FC, 전북 현대를 거쳐 지난 2009년 12월 FC서울로 이적했다. 2010년·2012년 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핵심 선수로 떠오른 하대성은 서울의 주장으로 활약했고 2014년 베이징 궈안과 2016년까지 계약했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은 올 시즌 4위로 마치면서 성적에 불만을 드러냈고, 외국인선수 교체가 예고된 바 있다. 실제로 데얀과 하대성은 FC서울 복귀설이 제기되기도 했고, 최근 데얀은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한편 J리그를 4위로 마친 도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면서 중원 보강으로 하대성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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