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화면캡쳐
'응답하라 1988' 바둑돌 최택의 애잔한 거짓 눈물…'여심도 훌쩍'

tvN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이 ‘착한 거짓말’로 안타까움과 애잔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6회에서 박보검은 혜리(덕선 역)에게 영화 데이트를 신청했다. 드디어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한 것.

이를 위해 그는 중국에서 열리는 바둑대회가 끝나면 본래의 일정보다 하루 먼저 귀국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박보검은 류준열(정환 역)의 지갑 속에 있는 류준열과 혜리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의 마음을 눈치 챘다.

이에 박보검은 바둑대회를 마친 후 혜리에게 전화해 “기원 분들이랑 약속이 생겨서 내일 못 갈 것 같아”라며 돌연 약속을 취소했다.

전화를 끊고 난 뒤 박보검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고, 약의 힘을 빌려 잠든 모습으로 애잔함을 더했다.

류준열의 마음을 눈치 챈 박보검이 혜리를 향한 고백을 미루며 안타까움을 전했고, 이러한 그의 ‘착한 거짓말’은 보는 이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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