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부수 늘어나 누적발행 부수 총 5만부 육박

▲ 29일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2016년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관련 단체 및 개인들에게 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화그룹
29일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2016년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관련 단체 및 개인들에게 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매해 발부되는 한화표 점자 달력은 지난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지시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맞이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김 회장의 따뜻한 마음씨가 사업 추진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줬다.
 
첫해에는 5000천부로 시작은 미약했으나, 시각장애인 관련단체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매년 부수가 확대되어 2009년에 이르러서는 배포되는 부수가 무려 5만부에 이른다.
 
그리고 지금까지 누적 발행부수는 약 57만부이며, 탁상용 달력뿐만 아니라 벽걸이형 세트로 제작 중에 있다.
 
한편 전문가 검수와 사용자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24절기·기념일·음력까지 모두 점자로 별도 표기된 한화표 달력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일반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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