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사 발령 받아 뉴욕에서 신접살림 차릴 듯

▲ 임상욱 명예회장의 차녀 임상민 상무가 5살 연하의 금융인과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대상그룹
대상그룹의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임창욱 명예회장의 차녀 임상민 상무가 5살 연하의 금융인과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29일 대상그룹에 따르면 임상민 상무(35)는 전날 국균 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대표의 장남인 국유진 씨(30)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그룹 경영진도 참석하지 않은 채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유진 씨는 현재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뉴욕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서울외국인학교를 다녔으며 미국 시카고대학을 졸업한 뒤 MBA과정을 마쳤다. 임상민 상무와는 지난해 사교모임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가는 지난 8월 임세령 상무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메종 드 라 카테고리’에서 4시간 가량 상견례를 가진 바 있다. 임상민 상무는 이후 대상 뉴욕지사로 발령받은 후 뉴욕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임상민 상무는 대상그룹 지주사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언니인 임세령 상무의 20.41%보다 지분이 많다. 또한 경영 수업을 받은 기간도 적지 않아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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