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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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작년 한 해 이라크와 브라질 등을 제치고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에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의회 도서관 산하 의회 조사국이 발간한 연례 무기판매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작년에 무기 수입으로 한화 9조 1,300억 원을 지출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8조 천2백억 원어치는 미국산으로, 지난해 첨단 무인항공정찰기와 병참용 수송 헬기 등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이어 2위는 이라크로 미군 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73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사들였고, 브라질은 스웨덴산 항공기 등 65억 달러어치를 구매해 3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은 미국으로 시장점유율이 50%가 넘었고, 무기 수출액도 362억 달러로 전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미국의 무기 판매 증가에 이바지했다. 또 미국에 이어 러시아와 스웨덴, 프랑스, 중국 등이 무기 수출국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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