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전 명예회장 직접 나설 듯

▲ 운전기사 폭행 논란으로 큰 비난을 사고 있는 몽고식품이 대국민 공개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몽고식품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의 전 운전기사가 폭로한 폭행·폭언 등의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몽고식품이 대국민 공개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몽고식품에 따르면 오는 28일 몽고식품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위치한 창원공장 강당에서 피해 운전기사에게 공개사과를 하고 물의를 일으킨 데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방침이다.
 
특히 대국민 사과는 김만식 전 명예회장이 직접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김만식 전 명예회장은 27일 오후 직접 운전기사를 찾아 공식 사과할 예정이다.
 
몽고식품은 지난 24일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또한 김만식 전 명예회장이 명예회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폭행 및 폭언의 내용이 대중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불길이 가라앉기는커녕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질 기미가 감지되면서 사측이 추가 대응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몽고식품은 지난 1905년 설립됐으며 사먹는 간장을 만드는 기업형 간장 제조사의 원조 격으로 알려져 있다. 몽고식품은 지난해 기준 매출 447억원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고 시장점유율은 20% 정도로 전국 2~3위권이지만 업소용 시장에서는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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