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자녀 국적 문제 해명해야”

▲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차녀의 국적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이 후보자를 제대로 검증을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차녀의 국적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이 후보자를 제대로 검증을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근혜 정권의 고질병인 인사 무능이 또 도지고 있다. 이 후보자의 투기 의혹과 자녀의 국적 문제가 대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국립대 교수로 서울대 부총장까지 지낸 분”이라며 “부동산이나 자녀 국적 문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정서를 잘 알 터인 데도 선뜻 공직을 맡겠다고 나선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자가) 강남과 목동 등 서울 노른자위에 아파트를 4채나 보유하고 있는 것은 투기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한 데 이어 “자녀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총괄하는 부총리의 자격으로서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청문회 전이라도 부동산 투기 의혹과 자녀 국적 문제 등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