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 자유이용권, 교통카드 기능까지

▲ ‘책이음 서비스’는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내년부터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는 공공도서관이 395개관으로 늘어난다.
 
‘책이음 서비스’는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경기도, 세종시 등 지방자치단체 3곳의 100여 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도서관을 포함하여 동대문구, 은평구, 중랑구 3개 지역의 16개 공공도서관이 ‘책이음 서비스’를 구축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안산시, 화성시, 김포시, 하남시, 포천시, 파주시 7개 시의 80개 도서관이 참여해 현재 21개 시군 지역의 155개 도서관이 서비스한다.
 
세종시는 한솔동, 도담동, 아름동, 종촌동 4개 도서관에 서비스를 구축하고 내년 3월에 개관하는 종촌동 도서관에서는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책이음 회원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 이용증은 대중교통과 편의점 등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책이음 서비스를 구축한 도서관은 2016년 1월부터 시험 운영 후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정확한 참여 도서관 정보와 이용증 발급 절차 등은 책이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이음 서비스는 현재 151만여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책이음 참여 공공도서관을 535개로 확대하기 위해 대전시, 울산시를 새롭게 지원하고, 서울시와 경기도 도서관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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