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비닐 / 인터넷게시판
비닐치킨 공식사과, 해당 업체 폐점까지 진행 중

배달된 음식에 비닐이 함께 나와 C업체가 비닐치킨 공식사과와 함께 해당 점포와의 계약을 해지키로 했다.

23일 C업체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업체는 “많은 고백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며 “문제가 된 XX점은 가맹 계약 해지를 최종 결정하고 현재 폐점 진행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사 역시 책임자를 문책하고 담당 직원 중징계를 결정하여 현재 대기발령 중입니다”라며 “피해 고객님께 본사 책임자와 담당자, 해당 가맹업주가 함께 직접 찾아뵙고,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하기로 고객님과 전화 통화로 약속하였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C업체 측은 “모든 잘못은 가맹점 관리에 소홀하고 고객 응대에 미숙했던 본사의 책임”이라며 “앞으로 제2, 제3의 또 다른 피해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가맹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또한 생계를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다른 가맹 점주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문제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지난 15일 한 구매자는 해당 점포에서 비닐이 함께 나와 환불을 요구했지만 해당 점주는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전화에 오히려 화를 내며 끊었다.

뿐만 아니라 “그 정도 가지고 환불해 주기는 좀 그렇다”며 “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좀 약하신 게 아니냐. 우리도 일부러 넣은 건 아니지 않냐”고 반박하는 태도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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