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시행되면 전국 확산돼…그리스처럼 재정파탄날 것”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년수당’에 대해 “박원순 시장이 취업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달 50만원을 준다는데 이는 재정을 파탄시켜 나라를 망하게 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년수당’에 대해 “박원순 시장이 취업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달 50만원을 준다는데 이는 재정을 파탄시켜 나라를 망하게 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절대 시행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는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는 나라였는데 좌파정당이 집권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것은 다 들어준다고 해서 현재처럼 된 것”이라며 “기본적인 문제 해결을 했어야 하는데 재정으로 해결하려다 실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서울특별시에서 시행되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인데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재정이 파탄 나서 그리스와 같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과거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 배당’ 정책에 대해서도 “수당지급은 청년들의 마음을 돈으로 사겠다는 전형적 포퓰리즘으로 옳지 못한 행위”라고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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