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거,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선거철 공직기강 해이 우려”

▲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 부처 감사관 회의를 주재, 연말연시 및 내년 상반기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시사포커스DB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 부처 감사관 회의를 주재, 연말연시 및 내년 상반기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추 실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내년에는 국회의원선거가 예정돼 있어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나 선거철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직자들이 선거에 관여하거나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내부 직원과 산하 공공기관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추 실장은 또한 “올 한해는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 등의 국정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공직기강 확립에 정부의 역량을 집결해 왔다”며 “내년도는 핵심 국정과제가 구체적 성과로 나타나도록 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내년도 공직복무관리 방향은 '공직기강 확립 노력 배가', '공직자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차단', '국정과제의 성공적 완수 지원', '엄격한 신상필벌 원칙 적용'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도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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