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할 것”

▲ 강은희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21일 “저출산 문제뿐만 아니라 여성 고용 활성화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여성기업인 출신으로 이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생각해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시사포커스DB
강은희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21일 “저출산 문제뿐만 아니라 여성 고용 활성화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여성기업인 출신으로 이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생각해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강 내정자는 이날 오후 장관 지명 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부에서는 4대 개혁을 추진하는 데 온힘을 다 하고 있는데,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받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내정자는 “여성들이 자기 실현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여성 고용 부분도 아직 상대적으로 선진국 진입에 있어서 상당히 낮은 편”이라며 “이 두 가지 부분(저출산과 여성 고용)에 개인적으로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두 가지를 같이 풀어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 경력 단절 문제나 여성 고용 활성화는 저출산 문제와 연결된다”며 “여가부 일은 독자적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부분이 많아 다른 부처와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내정자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 안 청소년을 연결해주는 부분도 여가부가 담당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같이 연결해보고싶다. 이렇게 풀다보면 가족의 문제를 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가족 관련된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우리 가족 전반에 세심한 정책을 좀 더 살펴봐 정책이 국민 여러분 손에 착근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역설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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