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윤리위원회, 블래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 징계 확대해 8년 자격정지

▲ FIFA 윤리위원회, 블래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 중징계/ 사진: ⓒGetty Images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8년 자격정지를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FIFA 윤리위원회가 블래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에 각각 8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향후 8년간 블래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은 축구에 관련된 활동이 금지됐다.
 
특히 플라티니 회장은 차기 FIFA 회장 선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6일 이뤄지지만 플라티니 회장의 자격정지 징계로 출마가 불가능하게 됐다.
 
지난 2011년 블래터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에게 자신의 4선을 지지해달라는 대가로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건넨 바 있고, FIFA 윤리위원회는 블래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이 연맹의 강령을 위반했다는 판단 아래 징계를 확대했다.
 
한편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블래터 회장의 자문 역할을 했을 당시 받지 못한 금액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FIFA 윤리위원회 징계에 항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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