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전체 23% 희망퇴직 신청

▲ 두산인프라코어가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최종 신청자가 702명으로 집계됐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최종 신청자가 702명으로 집계됐다.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전날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사무직 전체의 23%에 해당하는 702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열흘간 사무진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 전 직원은 3041명으로 회사 측은 이달 말로 신청자들의 퇴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시한 1~2년차 신입사원 28명의 희망퇴직 철회 지시는 반려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일부 직원은 여전히 퇴직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종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임원 자녀 직원은 10여명 가량으로 파악됐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2월, 9월 각각 과장급 이상 180여명, 200여명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낸 뒤 지난달에는 기술·생산직 450여명 희망퇴직을 접수받았다. 이번 4차 희망퇴직을 통해 올해 총 1500여명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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