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줄기차게 반대만을 외쳐”

▲ 새누리당은 19일 유엔 총회가 11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 “하지만 우리 국회는 10년 연속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시사포커스DB
새누리당은 19일 유엔 총회가 11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 “하지만 우리 국회는 10년 연속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새누리당은 한나라당 때부터 10년 넘게 북한인권법 제정을 추진했지만 야당은 줄기차게 반대만을 외쳐왔다”고 야당의 태도를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오히려 시민단체가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을 만들어 국회에서의 처리를 촉구하는 100일 릴레이 시위까지 한 상황”이라며 “12월 2일 여야 합의문에 '북한인권법은 정기국회 내 합의 처리한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지만 정기국회는 끝났고 북한인권법은 처리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의 흐름에 역행하는 대한민국국회라는 오명은 국회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킬 때까지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며 “북한의 인권을 사실상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국제사회와 시민단체의 물음에 이제라도 국회가 답해야 할 것”이라고 연내 북한인권법 처리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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