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비해 0.01% 하락해 2주 연속 떨어져

본격적인 휴가철로 아파트 거래가 활기를 잃은 가운데 서울의 재건축아파트값은 8주 연속 하락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시내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1% 하락해 2주 연속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25%), 강서(0.12%), 성북(0.12%), 영등포(0.11%), 마포(0.10%), 종로(0.10%) 등 비강남권 지역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관악구는 신림동과 봉천동의 비교적 저렴한 40평형대나 소형 노후 아파트들이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강서구도 소규모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0.15%), 성동(-0.14%), 양천(-0.06%), 서초(-0.03%), 송파(-0.02%)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가격조정 양상은 이어졌다. 서울의 재건축아파트는 이번주에도 0.24% 떨어져 8주 연속 하락세가 계속됐다. 8주동안의 하락률은 1.58%를 기록하고 있다. 송파구 재건축아파트는 이번주에 0.12% 하락해 8주 연속 약세였고 강남구(-0.67%)도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초구도 0.07% 떨어졌다. 그러나 강동구는 0.03% 오른 것으로 조사돼 9주 연속 계속됐던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 이번 주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0.05% 상승했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중에서는 분당이 0.04% 내려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중동(0.15%), 산본(0.03%), 평촌(0.02%) 등은 오름세가 이어졌다.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파주(0.59%), 부천(0.29%), 김포(0.21%), 고양(0.11%) 등이 오름세를, 광명(-0.05%), 구리(-0.08%), 의왕(-0.08%), 평택(-0.08%) 등은 내림세였다. 용인(0.01%), 수원(0.02%), 성남(0.05%), 과천(0.04%), 안양(0.04%), 군포(0.03%) 등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5%, 수도권이 0.04% 각각 올랐으며 신도시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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